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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갈피 못 잡는 영어 교육정책 '텝스'로 대비하라 등록일 2012-04-0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611

[조선일보 2011. 12 .14]

초등 텝스 선두 'KNS어학원'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입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능성적이 대입의 성패를 좌우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부가 내년 시험도 올해처럼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힌데다, 서울대가 내년부터 수시 모집 비율을 80%까지 늘리겠다고 공표한 때문이다.

대치동 KNS어학원 김치삼 원장은 "서울대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텝스(Tep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등 텝스 교육 과정 최초로 도입

최근의 영어 교육 정책은 삼국지를 방불케 한다. 학생들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NEAT·이하 '국·영·평')와 내신성적, 공인영어인증시험 사이에서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KNS어학원 김치삼 원장은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5년 학원을 개원할 때만 해도 텝스에 대한 수요가 현저히 낮았다"며 "그러나 교육시장에도 흐름이 있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과감히 텝스 전문학원으로 승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KNS어학원은 2008년도에 초등 텝스 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 위주로 운영되던 학원 시스템에 일대 변화를 가한 것이다. 김원장은 "어휘나 문법 같은 영어의 기본기를 초등 저학년 때부터 탄탄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치동 학생들의 경우, 타 지역에 비해 영어 회화 능력은 월등하지만 영어 시험 성적은 평이한 편이다. 김 원장은 수능시험이 변별력을 상실하고 입학사정관제 시행으로 인해 학생들의 '스펙'이 중요해지면서 공인영어시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수시모집이 전체 정원의 80%까지 확대되면 국·영·평이나 내신성적보다는 텝스 같은 공인영어시험이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판가름하는 잣대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텝스, 수능, 내신에 국·영·평은 보너스

KNS어학원은 국·영·평을 대비해 기존 초등 텝스 과정에 말하기와 쓰기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 과정(DIAMOND PROGRAM), 최상위 과정(TEPS/LITERATURE), 초등 텝스 과정(TEPS/TEST), 문법 과정(GVR) 등 4단계 어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국 교과서, 오바마 연설문, CNN 등 다양한 교재로 독해(READING), 문법(GRA MMER),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 KING), 쓰기(WRITING) 수업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초등 텝스 과정은 영어적 사고력과 이해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학습 프로그램으로,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KNS어학원은 초등, 중등, 고등관을 별도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각 과정별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KNS어학원의 중등 과정은 중등 프리텝스(Pre-Teps)와 중등 텝스로 나눌 수 있다. 중등 프리텝스 과정에서는 텝스 성적 550점 이하의 중1~3년을 대상으로 문법적인 기초와 독해 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목표는 텝스 600점 이상이다.

김치삼 원장은 "매 수업시간마다 어휘와 리뷰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그날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기 위해 숙제도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테스트와 숙제검사 결과는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알리며, 2주에 한 번씩 학생별 학부모 상담도 진행한다.

중등 텝스 과정은 텝스 650점 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중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문법 및 독해 심화학습을 실시한다. 주로 유형별, 주제별 텝스 실전 문제풀이를 통해 배경 지식과 어휘를 확장하도록 돕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NS어학원의 고등부는 텝스 실전과 수능 및 내신 성적까지 꼼꼼하게 대비한다.

김 원장은 "고등 텝스 과정은 텝스 800점 이상의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고급반, 700점 이상의 중급반, 600점 이상의 수능 텝스반과 600점 미만의 학생들을 위한 수능 고급반(내신 1~2등급), 수능 종합반(내신 3~4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는 대치동에서 최초로 텝스 900점 이상의 최상위 학생들을 위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5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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